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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7-07-31 22:09:20  (조회수: 2136)
이 름    우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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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中 동북공정에 영향 받은 역사학계 4가지 새 인식틀 ( 동아일보, 2007.7.31)



中 동북공정에 영향 받은 역사학계 4가지 새 인식틀
[동아일보] 입력2007.07.31 02:59

《중국의 동북공정은 우리 역사에 대한 왜곡된 시선만 일깨워 준 것이 아니다. 그동안 우리가 외면해 온 동북아시아 고대사와 관련한 새로운 시각에 눈뜨게 해 줬다. 한반도라는 좁은 공간에 묶인 채 문헌 자료에만 의존하던 실증사학의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 연구의 지평을 만주 몽골 중앙아시아로 확장시켰고 고고학과 신화 연구의 영역을 적극 끌어안도록 만들었다.

소설가 이병주 씨는 “태양에 바래면 역사가 되고, 월광에 물들면 신화가 된다”고 썼다. 동북공정의 반작용을 통해 한국역사 연구에서 교교한 달빛만 어리던 분야에 찬란한 햇빛이 비치기 시작했다. 그 구체적 징후로서 4대 역사인식의 전환을 소개한다.》

① 동아시아의 最古문명은 랴오허 문명
② 몽골-만주-일본도 동이족 문명체 포함
③ 동이계열 遼元淸중국사 제외 움직임
④ 韓中논쟁 초점 고구려에서 부여로 이동

○최고(最古) 문명은 황허(黃河) 문명이 아니다

사계절출판사가 최근 출간한 ‘아틀라스 중국사’는 세계 4대 문명의 하나를 황허 문명이나 중국 문명이라고 부르는 것의 부당성을 지적한다. 황허 문명 외에 양쯔(揚子) 강 유역의 하모도 문화, 랴오허(遼河) 강 유역의 신락·홍산 문화 등 기원과 계통이 다른 문화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를 ‘동아시아 문명’으로 부를 것을 제안한다. 특히 신석기 홍산 문화는 돌무덤, 비파형 청동검, 빗살무늬토기 등 몽골 만주 한반도에서 발견되는 동북아 문명의 원형을 보여준다. 중국학자들은 랴오허 문명을 “중화 문명의 기원” “세계 최고(最古) 문명”으로 포장하며 자국역사화한다. 국내학계에선 이를 신화로만 전해지던 고조선 문명의 실체로 바라본다.

○오랑캐의 재인식

중화사관의 영향으로 조선시대부터 오랑캐로 폄훼하던 몽골 만주 일본을 동이(東夷)라는 더 확대된 문명공동체로 바라보기 시작했다. 이는 과거 중원의 한족 외에 이민족을 동이 서융 북적 남만으로 차별화하던 중국이 점차 이들을 중화 문명의 주역으로 둔갑시키는 것에 맞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졌다.
랴오허 문명론은 중화민족의 기원을 △중원의 화(華)족 △동남 연해안의 하(夏)족 △동북의 황제(黃帝)족 집단으로 3분한다. 여기서 동이와 북적은 황제족의 후손으로 탈바꿈된다. 이에 맞서 국내학계에선 동이족을 랴오허 문명(고조선)에서 출발한 동일 계통으로 바라볼 필요를 제기한다.

○중국사의 해체

동이족에 대한 이런 통합적 관점은 자연스럽게 중국사의 해체로 이어진다. 같은 동이 계열의 거란족이 세운 요, 여진족이 세운 금 청, 몽골족이 세운 원 등의 제국의 역사를 전부 중국사의 범주에 집어넣을 경우 고구려와 발해 역사의 독자성을 주장하는 것과 상충된다.

이들 동이족 계통에선 언어(알타이어계)와 신화(난생신화, 곰 숭배, 활쏘기 신화), 문화(태양 숭배, 제천 문화, 솟대 문화, 샤머니즘, 씨름 문화)의 특징을 공유한다. 신용하 이화학술원 석좌교수는 이런 공통점을 흉노 위구르 등 북융은 물론 터키 불가리아 헝가리 핀란드 에스토니아로 이어지는 ‘고조선 문명권’으로 확대해 바라볼 것을 주장한다.

○‘잃어버린 고리’ 부여의 재발견

동북공정이 우리 고대사 전체를 겨냥했음이 뚜렷해지면서 한중 역사논쟁은 점차 고구려사에서 부여사로 이동 중이다. 신용하 교수는 부여족의 일부가 서쪽으로는 발칸 반도로, 동쪽으론 일본 열도로 이주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도학 전통문화학교 교수는 고구려와 백제가 시조왕으로 모신 동명이 고구려를 건국한 추모(동명성왕)가 아니라 부여의 건국시조 동명왕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설화 내용이 거의 같다는 점에서 동일 계통 신화의 후대 합성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김운회 동양대 교수는 부여 구태왕이 남쪽으로 이동해 백제 고이왕이 되고, 백제 근초고왕이 일본으로 건너가 오우진(應神) 천황이 됐을 가능성이 크다며 이를 대륙 부여-반도 부여-열도 부여의 성립 과정으로 설명한다.

권재현 기자 confett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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