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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2-06-16 23:05:10  (조회수: 4715)
이 름    admin
제 목    8. <시민의 신문>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


8.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

중국은 흔히 전근대와 근대 그리고 현대가 공존하는 곳이라고 한다. 필자가 있는 심양시만 해도 인구 600만이 넘는 중국의 5대 대도시로 도심은 서울 못지 않다. 그러나 도심에서 차를 타고 30분 정도만 나가면, 같은 심양시 안에서 우리의 60-70년대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예를 들어, 도심에서는 각종 고급차와 30층이 넘는 초현대식 빌딩들이 많지만 도심에서 멀어지면서 '택시' → '오토바이를 개조한 택시' → '자전거를 개조한 택시(인력거)'의 순으로 등장한다. 곧 같은 심양시 안에서도 고급 승용차에서 인력거까지 공존하는 것이다. 이런 사정은 중국의 다른 도시에서도 비슷하다. 이런 환경에서 '전통적 의미의 현대화'를 뛰어넘어 바로 '정보화시대의 현대화'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 중국의 당면과제인 것이다.

  {중국청년보}(2001.2.28)는 중국과학원소속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조' 뉴원위엔(牛文元)교수팀이 제출한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을 소개하고 있다. 뉴 교수는 현재의 중국이 '전통적인 의미의 현대화'는 이미 ¾정도 진행되었다고 진단하고 있다. 예를 들면 상해시의 경우에는 '전통적인 의미의 현대화'가 이미 완성되었고, 북경시의 경우는 96.5%, 천진시는 92.3%정도 완성되었다는 것이다. 중국 전체적으로는 72.3%정도가 '전통적 의미의 현대화'가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보화시대의 현대화'는 40%정도에 머물고 있다는 것이 이 보고서의 진단이다. '정보화시대의 현대화'를 늦어도 2090년까지는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다는 이 보고서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여기에서 '현대화'란 '정보화시대의 현대화'를 의미한다.

(1). 2050년 이전에 인구의 41.5%가 사는 13개 성,시의 현대화를 실현한다.
(2). 2050년까지 중국 전체가 세계 중진국 수준에 이르게될 것이다.
(3). 2060년까지 전국 27개 성, 시, 자치구의 현대화를 완료한다. 좀더 구체적
    으로 몇 곳의 예를 들면, 상해는 2015년까지, 북경은 2018년까지, 광동은
    2021년까지, 천진은 2026년까지, 강소성은 2033년까지 현대화를 완료한다.
(4). 가장 발달이 늦은 4곳 중에서 감숙성은 2062년까지, 청해성은 2065년까지,
    귀주성은 2070년까지 그리고 서장은 2090년까지 현대화를 완료한다.

이 시간표에 따르면 늦어도 2090년까지는 모든 지역의 '정보화시대의 현대화'를 완성한다는 것이다. 뉴 교수에 따르면 이 시간표는 '비교적 엄격한 비교와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것이라고 한다. 그에 따르면, 현대세계는 이미 공업화시대에서 정보화시대로 진입하고 있지만, 중국의 경우에는 공업화시대의 목표와 정보화시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해야하는 이중고를 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 교수팀이 발표한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와 지난번에 필자가 기고한 바 있는 [중국의 4대 공정](진장철로:進臟鐵路, 서기동수:西氣東輸, 서전동송:西電東送, 남수북조:南水北調)은 모두 올해 초에 열린 전국인민대표자회의를 전후해서 발표된 내용들이다. 올해부터 2005년까지 지속될 중국의 '제10차 5개년 계획'은 단순히 5년의 계획만을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21세기의 문을 여는 중국의 원대한 꿈이 드러나 있다.  

뉴 교수팀이 발표한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를 실제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된 중국 동부 지역과 여전히 전통사회를 유지하고 있는 서부 지역과의 지역적 격차를 줄일 필요가 있다. [중국의 4대 공정]과 [서부개발]도 사실은 이런 전체적인 [21세기 중국 현대화 시간표]를 실현하기 위한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거대한 중국이 시간표대로 일어선다면 세계의 중심이 동북아로 옮겨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이 시간에 우리는 과연 어떤 시간표를 따라가는 것일까?

(우실하, Home Page: www.gaonnuri.co.kr  E-mail: woosilha@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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