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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하의 시사문화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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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08-01-23 14:14:06  (조회수: 4664)
이 름    우실하
Homepage    http://www.gaonnuri.co.kr
제 목    ‘검은 칠 옥(黑皮玉)’ 연대 검증에 대한 우실하의 기본 입장 (2008.1.23작성, 1.29일 수정, 5.6일 수정)


‘검은 칠 옥(黑皮玉)’ 연대 검증에 대한 우실하의 기본 입장

                      우실하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수)

  최근 ‘검은 칠 옥(黑皮玉)’ 연대 측정 의뢰와 관련하여 많은 의문과 논란이 일고 있어 연대 측정을 의뢰한 필자의 기본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되어 아래와 같이 정리해 두기로 한다.

<‘검은 칠 옥’ 성분분석과 연대측정의 의뢰 과정, 의뢰품, 분석 방법에 대하여>

1. ‘검은 칠 옥’은 이제까지 정식으로 고고발굴을 통해서 확인된 적이 없다. 그래서 필자도 기본적으로 ‘검은 칠 옥’이 실제로 고고학적 의미를 지닌 고대의 것인지에 대해서 반신반의 하고 있는 상태이다.

2. 매장지를 처음으로 확인했다는 김희용씨의 집을 방문하여 직접 ‘검은 칠 옥’를 살펴보았다. 확인 결과 육안으로는 오래된 것 같아 보이지만 진위를 판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김희용씨가 제공한 흑피옥들을 바탕으로 연구를 해보기로 하였다. 현재 서울대에 연대측정을 의뢰한 흑피옥 9점과 비교를 위한 홍산옥기 1점 총 10점은 연구를 위해 김희용씨가 필자에게 제공하여 현재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것들이다.

3. 실제로 중국의 민간 소장자들 가운데도 ‘검은 칠 옥’을 소장한 사람은 많이 있다. 이제까지 대부분의 민간 소장자들은 ‘검은 칠 옥’이 홍산문화에서 출토되는 '흑피옥이 아닌 옥기'들과 모양이 비슷하거나 똑같은 것들이 있기 때문에 홍산문화 옥기의 일종으로 보아왔었다. 대부분의 옥기 관련 책에서도 ‘검은 칠 옥’은 홍산문화 옥기의 일종으로 소개되어 있다.
  ‘검은 칠 옥’이 민간 소장자들을 통해서 책자에 소개되면서, 많은 가짜 ‘검은 칠 옥’이 생산되고 유통되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검은 칠 옥’을 가짜로 만드는 공장이 인터넷에 소개되기도 했다.

4. 이런 민간 소장자들과는 달리 학자들은 ‘검은 칠 옥’이 후대에 홍산문화 옥기를 모방해서 만든 가짜라는 입장이 지배적이다. 왜냐하면 ‘검은 칠 옥’은, (1) 정식으로 유적지에서 발굴된 적이 한 번도 없고, (2) ‘검은 칠 옥’에 보이는 다양한 동물상, 인물상, 반인반수의 조각상 등이 너무나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3) 홍산문화(기원전 4500-기원전 3000) 유적에서 발굴되는 것보다 더 발달된 단계의 옥기로 보였기 때문이다.

5. 학자들은 대부분 가짜라고 생각하고 있고 민간 소장자들은 홍산문화 옥기의 특별한 형태일 수 있다고 믿는 상황에서, 김희용씨가 16년의 추적 끝에 출토지를 직접 확인했다는 소식이 한국과 중국 신문을 통해서 알려졌다. (여러 신문보도 자료 참고)

6. 김희용씨와 친분이 있던 전남과학대 정건재 교수가 김희용씨가 소장하고 있던 ‘검은 칠 옥’ 가운데 한 점에서 검정색 염료를 채취하여 서울대 ‘정전가속기(AMS) 연구센터’에 연대측정을 의뢰하였고, 그 결과는 지금으로부터 14300 ± 60년 이었다.(신문보도 참조)

7. ‘14300 ± 60년’이라는 서울대의 정식 연대 측정 결과는, (1) 김희용씨가 소장하고 있는 520여점의 ‘검은 칠 옥’ 가운데  1점에서 나온 것이었고, (2) ‘검은 칠 옥’의 표면에 칠해진 염료 채취를 서울대  ‘정전가속기(AMS) 연구센터’에서 직접 하지 않고 광주방송의 입회하에 정건재 교수가 하였으며, (2) 염료의 성분분석이 이루어지지 않아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8. 필자는 정건재 교수의 첫 연대 측정 결과를 보고 ‘검은 칠 옥’에 대해서, (1) 좀 더 상세한 염료의 성분분석과, (2) 여러 점의 연대 측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였다. 14300 ± 60년이 사실일 경우 엄청난 파장을 불러오기 때문에, 김희용씨가 연구용으로 제공하여 필자가 소장하고 있던 ‘검은 칠 옥’ 가운데 9점을 서울대 ‘정전가속기(AMS) 연구센터’에 성분분석과 연대측정을 의뢰하여 좀더 상세한 분석을 하기로 한 것이다.  

9. 이번에 의뢰한  흑피옥은 김희용씨가 연구용으로 제공한 것으로 필자가 소장하고 있는 것 가운데 9점이다. 광주방송의 입회하에 서울대 윤민영 교수(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정전가속기연구센터 센터장 / 전임연구부교수)가 직접 시료를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윤민영 교수와 필자는 ‘검은 칠 옥’에 대해 모든 것을 공동으로 연구하기로 하였다. 현재 동원해서 ‘검은 칠 옥’의 성분과 연대측정이 이루어질 것이고, 진위 여부도 밝히기서울대 시설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과학적 방법을 로 했다.  

10. 이번에 의뢰한 ‘흑피옥 9점’은 일단 염료의 성분분석이 우선 이루어질 것이고, 이어서 연대측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2-3주 후에 염료의 성분분석 결과가 나오면, 그 중 진품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서 필자와 언론의 입회하에 염료 채취가 이루어질 것이다. 분석 방법 등에 대해서는 윤민영 교수의 자문을 얻고, 학계에서 공인받을 수 있도록 모든 과정을 과학적이고 객관적으로 처리할 것이다. 또한 가능한 모든 부정적인 가능성도 검토하기로 하였다.

11. 홍산문화(紅山文化: B.C. 4500 - B.C. 3000)에서는 흑피옥이 정식으로 발굴된 것이 없다. 이번에 의뢰한 것은 홍산문화에서 정식으로 발굴된 것과 ‘모양은 똑같지만 검정 칠이 입혀진 흑피옥’ 7점과 기타 흑피옥 2점 총 9점이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9점 가운데 7점은 ‘모양은 홍산문화 옥기와 똑같지만 검정 칠이 입혀진 흑피옥’이다. (아래 항목의 사진 자료 참조)

12. 흑피옥에 사용된 염료의 성분 분석은 2-3주 후에 나오며, 연대 측정 결과는 7-8주 후에 나올 예정이다.

<측정 결과에 대하여>

1. 우선 성분분석을 통해서 염료로 사용된 것이 어떤 성분으로 되어 있는지가 먼저 가려질 것이다. 이 과정에서 필자나 윤민영 교수가 주목하는 것은, 오래된 무연탄 덩어리를 가루로 내서 특정 염료나 동물기름 등에 혼합해서 칠했는지 여부다. 이런 경우라면 연대측정이 무의미할 수도 있다. 이에대한 상세한 성분분석 결과는 2-3주 후에 나올 것이다.

2. 무연탄을 가루내서 섞었을 경우에 연대측정이 무의미해질 수도 있지만, 이것만으로 ‘검은 칠 옥’이 모두 가짜라고 단정하기는 이르다. 왜냐하면 고대인들이 ‘검은 칠 옥’을 만들 당시에 이런 방법을 사용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김희용씨가 직접 확인했다는 고대 묘에 대한 발굴 결과를 기다려야할 것이다. 현재 북경에 있는 김희용씨의 이야기로는 올해 5월경에 묘에 대한 공개적인 발굴이 예정되어 있다. 필자가 직접 확인한 김희용씨가 찍은 사진 자료에 의하면, 이 묘에서는 인골도 보존되어 있다. 특히 골반뼈는 거의 완전한 상태로 보존되어 있다. 인골에서 연대측정을 하는 것은 아주 확실하고 간단한 것이다  

3. 성분분석 이후 연대측정이 가능한 것에 대해서는 연대측정이 이루어 질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 모든 의뢰품이 현대에 만들어진 가까일 가능성도 열려있다.

4. 홍산문화에서 보이는 것과 ‘모양은 똑같지만 흑피가 칠해진 흑피옥 7점’의 연대를 측정한 결과에 대해서:  
  (1) 이번에 의뢰하는 7점 역시 1만 4300년 전후의 연대가 나올 경우, ‘내몽고 흑피옥문명’과 홍산문화를 정점으로 하는 ‘요서(遼西)지역 요하문명(遼河文明)’이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된다.
  (2) 이번에 의뢰한 7점 연대가 14,000-6,500년전 사이로 나올 경우(예: 1만년전, 8천년전 등)에는 흑피옥문화가 지속적으로 근근이 이어져 왔었다는 것을 입증하게 된다. 현재, 정건재 교수의 연대 측정 결과에 따른 흑피옥 시대( 14,300여 년 전)와 홍산문화( 6500-5000년 전) 사이에 약 8천년의 공백이 있는 상태다. 이 공백을 이어주는 물증이 되는 셈이다.
  (3) 이번에 의뢰한 7점 연대가 홍산문화(B.C. 4500 - B.C. 3000)와 비슷한 시대로 나온다면 ‘흑피옥문화’가 ‘홍산문화’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는 것을 입증하는 것이다.
  (4)  이번에 의뢰한 7점이 모두 현대에 홍산문화 옥기를 모방한 가짜로 드러날 수도 있다.  

8. 홍산문화에서 보이는 것과 ‘모양은 똑같지만 흑피가 칠해진 흑피옥 7점’이 모두 현대에 ‘홍산문화 옥기를 모방한 가짜’라고 하더라도, ‘홍산문화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는 나머지 2점’의 연대가 이번 측정에서도 1만 4300년 전에서 5000년전 사이로 나올 경우에는, (1) 흑피옥문명이 분명히 존재했으며, (2) 이것이 '세계 최초의 문명'이었을  결정적인 자료가 된다. 이럴 경우, 흑피옥문명을 세계 최초의 문명이라고 필자 나름대로 판단하는 것은 520여점의 흑피옥을 상세히 살펴보고 내린 결론이다. 결과가 긍적적으로 나올 경우에는 520여점의 흑피옥을 공개하게 될 것이다.   

9. 만일 9점이 모두 지금으로부터 14300년-5000년 사이로 나온다면, (2) 흑피옥문명이 요서 지역의 홍산문화의 선조들과 직접적인 계승관계에 있음을 입증하게 되며, (3) 요하문명을 주도한 우리 민족의 선조와도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10. 요서지역의 요하문명(遼河文明)은 황하문명(黃河文明)보다도 1000년 이상 앞서는 것으로, (1) 1980년대부터 본격적인 발굴이 이루어졌고, (2) 요하문명으로 명명되었으며, (3) 요하문명 지역에서는 중원지역에서는 보이지 않는 적석총, 빗살무늬토기, 비파형동검, 치(雉)를 갖춘 석성(石城) 등 만주일대-한반도-일본으로 이어지는 북방계통의 유적/유물이 발견되며, (4) 그 주도 세력들은 우리 민족의 선조들과도 연결되는 사람들이다. 만일 9점 모두 긍적적인 연대측정 결과가 나온다면, (1) 흑피옥문명이 요하문명 지역으로 시간차를 두고 계승된 것이며, (2) ‘흑피옥문명→ 요하문명/홍산문화 → 한반도’로의 이동 루트를 설정할 수 있게 된다.

11. 이러한 여러 가설들을 검증하기 위해서 필자는 9점의 흑피옥에 대한 성분분석과 연대측정을 의뢰한 것이다. 이 과정은 서울대 윤민영 교수와 필자가 공동연구를 통해 밝힐 것이다.

12.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사기꾼의 농간에 놀아나고 있다’거나 ‘한국 상고사의 비밀에 밝혀졌다’는 식으로 결과를 미리 예측하여 과장하는 경우가 보인다. 분명히 밝혀두지만 아직은 정건재 교수가 의뢰했던 1점에 대한 조금은 긍정적인 연대측정 결과가 있을 뿐 아무것도 상세히 밝혀진 것이 없다. 필자 역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 언제나 ‘반신반의’하고 있을 뿐이며, 이런 ‘반신반의’ 상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서울대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과에 따라서는 이 모든 것이 하나의 헤프닝으로 끝날 수도 있고, 역사를 새로 써야하는 위대한 발견일 수도 있다. 그 어느 쪽으로 결말이 나든 필자는 학자로서의 지적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서 최대한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밝혀둔다.

13. 김희용씨와 정건재 교수는 '검은 칠 옥'이 반직립인의 유물이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필자는 이런 입장에 대해서는 매우 회의적이다. 왜냐하면 아프리카 토속 조각품이나 인디언 토템폴의 조각 등에서도 다리를 구부린  반직립 형상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필자는 '검은 칠 옥'이 만에 하나 약 14000년전을 전후한 시대에 만들어졌다는 것이 밝혀진다고 해도, 그들이 반직립인일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 그런 형상을 만든 정확한 이유는 앞으로 연구를 해야겠지만, 일단은 어떤 의미에서든 특별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자세로 보아햐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2008.1.23 작성,  1.29일 수정, 5.6일 수정  우실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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