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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 짜 |
2014-05-14 21:19:50 (조회수: 36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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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름 |
우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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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epage |
http://www.gaonnur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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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1 |
동관왕묘_일월오봉도_문제.hwp (2.24 MB), Download : 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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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운로드 #2 |
동관왕료_일월오봉도.jpg (161.4 KB), Download : 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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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동관왕묘(= 속칭 동묘, 보물 142호) 안의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에는 해와 달의 위치가 바뀌어 있다.(2014.5.14일, 우실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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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4일 연합뉴스를 비롯한 많은 신문에 관우를 모신 사당인 보물 142호 동관왕묘(= 속칭 동묘) 내에 있는 금동관우좌상(金銅關羽坐像)을 포함하여 총 37점의 유물을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지정예고(2014.5.15.~6.14)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동관왕묘는 관우를 모신 사당입니다. 정전에는 ‘금동으로 만든 관우의 좌상(金銅關羽坐像)’을 모시고 있고, 이 관우상의 뒤에는 천에 그린 걸게 그림이 쳐져 있습니다. 이 그림은, (1) 한쪽 면에는 5개의 발톱을 가진 용인 오과룡(五瓜龍) 9마리를 그린 구룡도(九龍圖)가 그려져 있고, (2) 다른 면에는 해와 달 그리고 5개의 산을 그린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가 그려져 있습니다. 오과룡이나 일월오봉도는 왕이나 황제의 지위에 있는 사람에게만 사용할 수 있는데, 관우는 후대에 관왕(關王) 혹은 관제(關帝)로 높여왔기에 이런 그림을 사용한 것입니다.
전형적인 일월오봉도 혹은 일월오악도(日月五岳圖)에서 해(日)와 달(月)의 위치는 왕이 남쪽을 향해 앉았을 때, (1) 해(日)는 양(陽)을 상징하는 것으로 태양이 떠오르는 동쪽 즉 왕의 왼쪽(우리가 바라볼 때에는 오른쪽)에 ‘붉은색 원’으로 그려지고, (2) 달(月)은 음(陰)을 상징하는 것으로 서쪽 즉 왕의 오른쪽(우리가 바라볼 때에는 왼쪽)에 ‘흰색 원’으로 그려집니다.
필자가 문제제기하는 점은 동관왕묘의 일월오봉도에는 해와 달의 위치가 바뀌어있다는 것입니다. 결국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동관왕묘의 일월오봉도는 잘못 그려진 그림입니다. 현재는 ‘서울시 유형문화재’ 지정을 위해 지정예고(2014.5.15.~6.14) 중이니, 이점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합니다. 조사가 미흡하다면 이번에는 일월오봉도는 문화재 지정에서 배제하고, 조사완료 후에 재지정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상세한 사진과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014. 5. 14 우실하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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