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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실하의 시사문화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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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2014-10-29 18:40:34  (조회수: 1653)
이 름    우실하
Homepage    http://www.gaonnuri.co.kr
제 목    제주mbc <라디오 제주시대> 2014.10.29일 저녁 인터뷰 내용


* 연합뉴스 요대 석인상 관련 보도가 나간 이후 댓글을 보니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많다. 아래는 이해를 돕기 위해서 제주 MBC라디오 <라디오 제주 시대>와 전화인터뷰한 내용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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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로그램명 : 제주MBC 시사정보프로그램 <라디오 제주시대>
2. 방송시간 : AM/표준FM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55분)
              AM 제주시 774Khz
              표준FM 97.9MHz(제주시)/ 97.1MHz(서귀포시)/ 106.5MHz(서부지역)
3. 출연시간 : 2014년 10월 29일(수) 오후 6시 20분 ~ 30분 <전화 연결>
4. 진 행 자 : 윤상범 아나운서
5. 인터뷰내용 :

제주mbc <라디오 제주시대>

제주 돌하르방과 생김새가 매우 흡사한 중국 요나라 시대 석인상이 만주에서 발견돼 돌하르방의 기원과 관련된 논란이 큰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항공대 우실하 교수가 최근 중국 랴오닝성 차오양시 젠핑박물관의 전시물 가운데 제주 돌하르방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은 요대 석인상을 발견했다고 전했는데요. 이로 인해 돌하르방의 기원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한국항공대 인문자연학부 교양학과 교수이며
현재 내몽고 적봉시 적봉대학 홍산문화연구원 방문 교수로 있는
우실하 교수  전화연결됐습니다. 안녕하십니까.
(woosilha@kau.ac.kr)

1> 제주돌하르방과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닮았다 했는데, 사실 사진으로 보는게 가장 빠른데...  어느 정도나 닮았나요?  

오늘자 「연합뉴스」에 기사와 실물사진이 올라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이 연합뉴스 기사는 제주도의 「한라일보」에도 실려있으니 인터넷에서 직접 사진을 보시기 바랍니다.  누가 보더라도 제주 돌하르방이라고 할 정도로 ‘비슷’한게 아니라 거의 ‘똑같습니다’. 단지 사용된 돌이 현무암이 아니라 거친 사암입니다.

2> 돌하르방과 닮았다는 이 석인상, 언제 어느 곳에서 발견이 됐었던 거죠?  

  이 요대 석인상은 2011년 12월에 요녕성 조양시 건평현 흑수진에서 발견된 것입니다. 고고학적으로 발굴된 것이 아니라 외부에 노출된 것을 발견하여 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발견된 흑수진은 내몽고 적봉시와 요녕성 조양시의 북쪽 경계 지역입니다.  제가 올해 10월 21일과 22일 이틀간 건평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한 것입니다.

3> 제주 돌하르방의 기원을 가지고 그동안 한국학계에서 여러 주장들이 맞서왔었죠?

   제주 돌하르방의 기원과 관련하여 기존에는 3가지 견해가 있었습니다.  (1) 한반도의 몽골지배와 관련됐다는 북방설, (2) 동남아 일대에서 유사한 석인상들이 발견된다는 점에서 착안한 남방설, (3) 조선시대에 자체적으로 세웠다는 자생설 등이 경쟁하고 있었습니다.
  《탐라지(耽羅誌)》에 기록된 것처럼 1754년(영조 30) 제주목사(牧使) 김몽규(金夢奎)가 돌하르방을 세웠다는 기록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 기록은 조선시대에 ‘최초로 창작해서 세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발견한 요대 석인상 가운데, 제주 동자석과 유사한 것도 같이 발견되었습니다. 이 사진도 연합뉴스에 제공했지만 지면관계상 소개를 안했더군요. 이번 요대 석인상의 새로운 발견으로 북방설이 좀 더 힘을 얻을 것으로 봅니다.

4> 우실하 교수께서는 지난 2010년 <몽골 석인상의 기원과 요하문명>이라는 논문을 통해서 이미 제주 돌하르방과 유사한 많은 석인상이 발견되었고, 우리나라 각 지역에 흩어져있는 시대를 알 수 없는 석장승, 미륵불 등이 이런 전통과 면면히 이어져 있을 것이라고 논의를 해 왔었죠? 그동안에는 제주 돌하르방이 몽고 지배와 관련이 있다~ 몽골 석인상이 몽골의 제주 지배기에 제주로 유입되었을 것이라고 보아왔었다는 얘길텐데요.

  제가 2010년 논문에서 상세히 밝혔지만, 만주일대에서 1980년대부터 새로운 신석기문화 유적이 대거 발굴되었고, 8천년전 흥륭와문화 유적에서부터 제주 돌하르방과 유사한 석인상들이 많이 발굴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요하문명의 신석시기대 석인상 전통이 ‘흉노-돌궐-요-몽골’ 등 북방민족들에게로 이어졌고, 몽골의 제주 지배시기에 몽골인들과 함께 전래된 것으로 보았었습니다.

5> 하지만 이번에 제주 돌하르방과 거의 구별이 안 될 정도로 닮은 요나라 석인상이 발견된 이상 최소한 그 외형은 몽골 이전의 요나라 시대와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마련됐다고 볼 수 있겠네요. 제주도의 돌하르방 연구에서 앞으로는 요나라 석인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죠?

  사진을 보신 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번에 발견된 요대 석인상은 제주 돌하르방과 ‘비슷하다’ 정도가 아니라 ‘똑같다’는 느낌입니다.  따라서 제주 돌하르방은 이런 요대의 석인상 전통이 몽골로 이어졌고, 몽골 지배시기에 몽골인들과 함께 제주로 전래되었다고 보는 것입니다.

6> 돌하르방과 거의 흡사하다는 요나라 시대의 석인상....  젠핑박물관의 전시물 가운데서 발견을 했다고 했는데, 이외에도 석인상 하나가 더 전시가 되어 있다구요?
이 석인상의 경우는 제주의 동자석과 유사하다고요?

  두 번째 요대 석인상은 연합뉴스에 제공은 했는데, 지면관계상 사진을 올리지 못했더군요. 나중에 사진을 보시면 제주 동자석과 매우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7> 같이 발견된 동자석과 유사하다는 요대 석인상의 형태를 통해 봤을 때... 연대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요?

   네, 두 번째 요대 석인상의 형태가 만주지역의 요하문명 신석기문화인 ‘흥륭와 문화-조보구문화-홍산문화’의 석인상들과 매우 닮았기 때문에, 연대가 더 올라갈 가능성도 얼마든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기존학자들은 유라시아 석인상의 기원을 청동기 시대로 보았지만, 저는 이미 2010년 논문에서 요하문명 지역 신석기시대부터 많은 석인상이 발견되기 때문에 그 시기를 신석기로 높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장 이른 시기의 석인상들은 모두 80년대 이후 요서지역을 중심으로 새롭게 발견된 기원전 6000년 전부터 이어지는 흥룡와문화, 조보구문화, 홍산문화 등의 유적지에서 발견됩니다. 따라서 유라시아 석인상의 기원은 요하문명에 있다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8> 이번 요대 석인상의 전통이 밝혀진 이상, 제주 돌하르방 외에도 한반도 지역 시기를 알 수 없는 ‘석장승’, ‘미륵불’ 이라고 불리는 석인상들도 그 시기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지 않나 싶은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한반도에는 시기를 알 수 없는 석인상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전라도 지역에 많이 남아 있습니다. 현재는 ‘석장승이나 미륵불’로 불리고 있는데, 좀 더 상세한 연구가 필요하지만 이들의 연대가 훨씬 올라갈 가능성이 있고, 석인상 자체의 기원은 멀리 요하문명의 신석기시대까지도 올라간다고 봅니다.

9> 이번 요대 석인상의 발견의 의미!!! 앞서서도 얘기했지만, 제주 돌하르방의 외형의 기원이 몽골이 아닐 수도 있다~ 이런 외형은 최소한 요대부터 시작되었고, 요대 석인상의 외형이 몽골시대로 이어져 몽골 지배기에 제주까지 전해졌다고 봐야 한다는 건데, 이런 논의가 설득력이 있다면,,, 그동안의 제주 돌하르방의 자생설은 설 자리가 없다고 봐야 할까요?

《탐라지(耽羅誌)》에 기록된 것처럼 1754년(영조 30) 제주목사(牧使) 김몽규(金夢奎)가 돌하르방을 세웠다는 기록은 사실일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처음으로 창작해서  세웠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제주목(濟州牧), 정의현청(旌義縣廳), 대정현청(大靜縣廳) 등에 세워진 것이 같은 시기에 세워졌는지도 현재로서는 알 수가 없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이렇게 독특한 외형의 돌하르방을 세웠다는 것은 그 전에 유사한 무엇인가가 있었을 가능성이 많다고 보아야한다는 것입니다.
   예전부터 있었던 그 무엇이 바로 제주 동자석이나 몽골 석인상 같은 것이었었을 것이고, 이런 형태가 제주의 몽골 지배시기에 이미 들어와 있었다고 보는 것이 저의 입장입니다. 저의 논의가 설득력이 있다면 자생설은 아무래도 힘을 얻기 힘들 것입니다.

* 인터뷰는 총 8~10분 정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질문당 1~2분 정도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시간 관계상 혹은 답변 내용에 따라 질문이 다소 첨삭되거나 순서가 바뀔 수 있습니다.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문의 사항은 이효진 작가(740-2447 / 010-7428-1201)로 해주십시오. 감사합니다.

● 10월 29일 수요일  한국시간 오후 6시 15분~20분 사이에 전화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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